장기전세주택2 ‘미리내집’ 신청 방법과 조건 정리

장기전세주택2 ‘미리내집’ 신청 방법과 조건 정리

결혼을 준비하거나 갓 결혼한 신혼부부라면 집 걱정부터 앞서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셋값은 계속 오르고, 당장 분양받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내 집 마련’은 참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죠. 이런 분들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마련한 제도가 바로 장기전세주택2, 일명 미리내집입니다. 오늘은 이 미리내집의 조건과 신청 방법을 쉽게 정리해 드리는 시간을 가져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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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내집이란?

‘미리내집’은 말 그대로 내 집 마련 전,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전세형 공공주택입니다. 기존 장기전세주택 제도를 확대한 것으로, 신혼부부 또는 예비신혼부부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보증금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제공됩니다. 무엇보다 월세 부담이 거의 없고, 분양 전환 의무도 없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서울에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나 신혼부부에게 ‘미리내집’은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월세 걱정 없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하는 건 생각보다 큰 혜택이거든요. 무엇보다 향후 청약을 위한 준비도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전세와 내 집 마련 사이의 훌륭한 징검다리 역할을 해줍니다.

미리내집은 경쟁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공고문을 꼼꼼히 읽고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안정된 결혼생활을 꿈꾸는 분들께 꼭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누구나 신청할 수 있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미리내집은 아래 조건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어요.

서울 거주 무주택 세대여야 하며 신청자뿐 아니라 세대원 모두가 무주택자여야 해요.

신혼부부(결혼 7년 이내) 또는 예비신혼부부(공고일 기준 6개월 이내 결혼 예정)여야 합니다.

소득 조건도 중요합니다.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20%(맞벌이는 180%) 이하, 60㎡ 초과는 150%(맞벌이는 200%) 이하로 제한됩니다.

자산 기준도 충족해야 해요. 총자산은 6억 5,500만 원 이하, 자동차는 3,708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이처럼 일정한 소득과 자산 조건을 만족해야 하기 때문에, 신청 전에 꼭 SH공사 공고문을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 전세보증금은 얼마나 되나요?

‘미리내집’은 주변 시세의 약 80% 수준의 전세보증금으로 입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근 전셋값이 4억 원이라면, 미리내집 보증금은 약 3억 2천만 원 수준이죠. 보증금은 계약 시 10%, 입주 시 나머지 90%를 납부하게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신규 단지의 경우 준공과 등기가 완료되지 않아 전세자금 대출이 어려운 경우가 있으니, 입주 예정자라면 사전에 은행과 상담을 통해 자금 계획을 꼼꼼히 세워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 신청 시기는 언제인가요?

2025년 4월 기준, SH공사는 ‘제4차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 모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모집공고일: 2025년 4월 11일

2. 청약접수일: 2025년 4월 24일 ~ 4월 25일

3.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 2025년 5월 12일

4. 최종 당첨자 발표: 2025년 8월 8일

청약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진행되며, 고령자나 장애인 등 일부 대상자는 방문 신청도 가능합니다.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 이후에는 안내에 따라 서류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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