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의 역사와 올바른 사용방법
1949년 뉴욕의 레스토랑 메이저스 캐빈 그릴에서 미국의 사업가 맥나마라는 친구들을 초대해 저녁식사를 대접하였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마치고 기분 좋게 저녁식사를 계산하려는 순간 맥나마라는 지갑을 집에 두고온것을 발견하였습니다. 황급히 아내에게 전화해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지갑을 가지고 와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겨우 망신당할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맥나마라는 현찰을 대체할수 있는 카드를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이후 맥나마라는 변호사인 친구 랄프 슈나이더와 함께 레스토랑에서 현찰을 대체할 수 있는 카드 사업을 구상하였습니다. 1년이란 시간이 흘러 1950년에 그는 자신이 곤혹스러운 일을 겪을 뻔한 뉴욕의 레스토랑 메이저스 캐빈 그릴을 다시 방문하여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레스토랑 전용 카드를 제안했습니다. 이를 받아들인 레스토랑에서 처음 사용하게 된 것이 저녁식사란 뜻의 디너(dinner)와 클럽(club)이란 말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다이너스클럽 카드였습니다. 그리고 이카드가 바로 현대식 신용카드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경제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신용카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 아이템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인터넷 쇼핑을 할때도 엄청나게 편리하고 고가의 물건도 무이자 할부를 받을수도 있어서 당장 돈이 부족해도 사고 싶은 물건을 할부로 구매할수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소득공제 혜택부터 시작해서 할인 및 포인트 적립까지 유용한 기능이란 기능은 다 붙어있는듯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편리한 신용카드도 돈을 모으려고 결심을 했다면 좀더 신중하게 따져보고 합리적인 결제수단으로 활용해야 할듯합니다. 사실 신용카드의 혜택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든 혜택은 소비를 기본으로 하여 설계된 상품들입니다. 포인트가 쌓이면 왠지 무료 혜택을 받아 개이득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러한 포인트가 많이 쌓이려면 그만큼 소비를 많이 해야 한다는 함정이 있습니다. 자동차 구매시 사용하는 선포인트 제도 역시 포인트를 선지급 받을때는 이익인듯 보이지만 그만큼 받은 포인트를 채우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소비를 해야 합니다. 또한 신용카드 사용시 주의하여야 할 사항은 현금 사용과 다르게 카드 사용시에는 돈의 가치가 실제보다 작게 느껴지는 착시현상을 경험할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현금으로 50만원을 지불하려 하면 왠지모르게 액수가 엄청 커보이지만 신용카드 할부로 50만원을 결제하면 왠지 현금결제보다 액수가 작은 느낌이 듭니다. 왜냐하면 50만원을 무이자 10개월로 결제했다면 한달에 5만원씩만 내면 되기에 그런 착시현상이 들게됩니다. 하지만 돈을 모으려 한다면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신용카드를 선택하고 한도는 최소한으로 하고 카드숫자는 3개 이하를 사용하는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대중교통이용시는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카드가 유리하고 카드 한도같은 경우는 언제든 쉽게 바꿀수 있으며 카드도 용도별 사용목적에 맞게 크게 3가지로 분류하여 사용하면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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