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세상 긱이코노미, 온디맨드경제

프리랜서 세상 긱이코노미, 온디맨드경제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발병은 전 셰계적으로 직업세계에 대한 많은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 비대면 업무와 재택근무가 증가하고 한 회사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일을 동시에 맡길 원하는 긱 워커가 급증하여 직업세계의 풍속도를 바꾸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용난에 허덕이던 중소·중견기업에게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인데 인력은 필요하지만 정규직 채용이 부담스러운 기업들에게 긱 워커들은 구세주 역할을 하고 있는겁니다. 하지만 긱이코노미와 온디맨드 경제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와관련된 긱이코노미와 온디맨드 경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온디맨드 경제

온디맨드 경제는 각종 서비스와 재화가 모바일 네트워크 또는 온라인 장터 등을 통해 수요자가 원하는 형태로 즉각 제공되는 경제 시스템을 말하는데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라 거래비용이 줄고, 가격 결정의 주도권을 수요자가 갖고있어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할수 잇는점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파악하기 위해 빅데이터나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하여 소비자 수요패턴을 축척하고 소비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요청하면 즉각적으로 제공할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온디맨드 경제를 예로 들자면 숙박공유업체인 에어비엔비와 차량 공유업체인 우버등이 있습니다. 한국에는 카카오택시, 티맵택시,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이 대표적인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온디맨드 경제는 온라인등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즉시 만족시켜 준다는 장점이 있으며 근로자들이 일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고 기업의 사업 범위가 더욱 확대 될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온디맨드 서비스 활성화로 고용의 질이 떨어지고 노동착취와 노동 감시가 강화되는 문제점도 함께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온디맨드 기업은 종사자들을 개인사업자로 바라보고 있지만 종사자들은 근로자로 받아드여 지느냐 개인사업자로 받아들여지느냐에 따라 혜택이 달라지기 때문에 고용의 질을 떨어뜨릴수 있으며 사회 불평등을 심화 시킬수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 긱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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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이코노미는 정규직을 고용하기 보다는 필요에 따라 계약직 혹은 임시직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경향이 커지는 경제를 말합니다. 플랫폼을 활용한 온디맨드 경제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떠오른 것이 긱 이코노미(Gig Economy)이며 새로운 노동 트렌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긱(gig)은 일시적인 일을 말하며 1920년대 미국 재즈클럽에서 단기적으로 섭외한 연주자를 긱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노동시장은 기업이 직원들과 정식 고용 계약을 맺은 다음 채용된 직원들을 활용하여 고객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였습니다.

 

그런데 긱 경제에서는 기업이 그때 그때 발생하는 수요에 따라 단기적으로 계약을 맺는 특징이 있습니다.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따로 정해진것이 없이 개인이 수입을 올리는 긱 이코노미의 경우 처음에는 음식배달, 각종 심부름, 대리운전, 현장방문 포장 및 배송 등의 생활밀착 서비스가 대표적이었는데 요즘은 프로그램 개발, 웹분석, 전문 컨설팅 서비스, 미스터리 쇼퍼, 법률 상담등 그 범위와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긱 이코노미 체제에서는 근로자가 회사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독립적으로 일을 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코로나 시기와 온디맨드 경제의 발전으로 인해 자연스런 트랜드로 자라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긱 워커는 얼핏 비정규직 근로자와 유사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차이가 있는데 긱 워커들은 자발적으로 계약직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말하며 정규직으로 취직하고 싶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차선책으로 택하는 기존 기간제 근로자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긱 워커 상당수가 디자인,개발자,마케터 등 전문직이라는 점에서 단기 알바와도 구별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긱이코노미가 무조건 좋은 점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요즘 제기 되고 있는 긱이코노미의 문제점은 양극화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프로그램 개발자나 디자이너처럼 전문성과 창의성을 요구하는 일에선 긱 이코노미가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고 유연하게 일을 할 수 있어 매력적이지만, 음식배달이나 대리운전처럼 단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낮은 임금과 불안정한 생활패턴 등으로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영위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래서 인력은 필요하지만 정규직 채용이 부담스러운 기업들에게 긱 워커들은 구세주가 되고 특정기술이나 능력에 대한 수급 불균형을 완화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긍정적 효과가 있지만 비정규직과 임시직을 늘려 고용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부정적 결과로 인해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장점과 단점이 모두 공존하는 긱이코노미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적 추세로써 지속적으로 종사자 규모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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