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의 가격결정원리와 금투자 방법
금시세와 주가는대체로 반대로 움직이며 보통보면 주가가 하락하면 증시에서 흘러나온 자금들이 금투자로 몰려 금값을 상승시키곤 합니다. 하지만 금시세 역시 수요와 공급에 의해 움직이는 만큼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공급이 대폭 늘어나면 수급의 원리에 따라 금값은 하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국제사회에 전쟁등과 같은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나 금값은 오르는 경향이 있으며 지금까지 안전자산으로 사랑받아온 만큼 금값의 변동에 투자자들의 관심은 언제나 높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금값의 가격결정원리와 금투자 방법에 대하여 간략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금값의 가격결정 원리
달러는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기축통화가 되었습니다. 달러가 기축통화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의 강력한 군사력이 달러의 가치를 보장해 준다는 시장의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달러도 만약에 미국이 국제 사회에서 맹주로써의 지위를 잃고 달러의 신용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달러는 휴지조각이 될것입니다. 전쟁과 같은 예측하기 힘든 비상상황이 되면 원자재 생산이 중단될 것이며 공급은 부족한데 수요가 늘어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며 화폐의 가치는 급락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여 글로벌 마켓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열심히 금을 사모으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말미암아 미국이 전쟁에 참전하거나 글로벌 경제위기가 발생하면 달러 시세는 폭락하고 금값은 급격하게 상승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상상황이 아니더라도 달러 시세 하락이나 인플레이션 조짐이 보이면 금을 이용하여 인플레이션을 회피하고 시세차익을 노리는 대기수요가 존재하기 때문에 금은 아직도 여전히 안전자산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편적으로 금값은 남아프리카나 호주와 같은 주요 금 생산국이 공급하는 금의 공금량에 따라 움직이며 장식품이나 공업용 원료의 수요량에 의해 결정됩니다. 또한 달러를 대신해 자산 가치 보존수단으로 쓰이기 때문에 달러의 시세에 의해 가격이 좌우되는 특징이 있으며 주로 달러시세와 금값은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 금투자 방법
금투자는 주로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해서 금을 매매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금 실물을 금을 매매하는 은행에서 인증받은 금을 사뒀다가 금값이 오르며 팔아서 시세차익을 얻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방법은 금을 보관할 보관처를 미리 만들어야 하는 단점이 있으며 거래가격의 10%에 해당하는 세금과 거래수수료를 내고 거래 해야합니다. 또다른 방법으로는 금통장을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금통장은 은행에 현금을 맡기면 국제 금 시세와 원달러 환율을 고려하여 거래 기준가로 예금액만큼 금을 사고 0.01g단위로 잔고를 통장에 표시를 해줍니다. 쉽게 말하면 통장이 금 보유증서 역할을 한다고 보셔도 무방하겠습니다. 이방법은 실물보관 장소가 필요없으며 손쉽게 투자할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살때와 팔때 거래액의 1%정도 되는 거래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그리고 금값에 따라 시세가 움직이는 금펀드에 가입하여 투자하는 방법도 있는데 국제 금시세와 환율 변동에 따라 손해를 볼수도 이익을 볼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KRX 금시장에서 금을 매입할수 있는데 증권사에서 금 현물거래 전용 계좌를 만들고 매매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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