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조화현상, 탈동조화현상, 커플링, 디커플링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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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화현상, 탈동조화현상, 커플링, 디커플링 

 

보통 신문기사를 읽다 보면 동조화현상, 탈동조화현상, 커플링, 디커플링에 대한 이야기들을 쉽게 읽을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국가간의 경제흐름을 비교할때 많이 쓰였지만 요즘에는생산, 소비, 주가, 환율 등 그 방향성이 연관되어 있는 경제변수들의 움직임을 묘사할 때에 사용되기도 하고 기업소득이 증가하면 가계소득도 증가하는 현상 또는 기업소득은 증가하나 가계소득은 감소하는 현상시에도 커플링과 디커플링이란 용어를 사용하며 국가의 신용등급이 상승할때 개별기업의 신용등급도 상승하는 현상 또는 국가의 신용등급은 상승하는 반면 개별기업의 신용등급은 하락하는 현상에도 커플링과 디커플링이란 용어를 확장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포스팅에서는 요즘 신문에서 많이 등장하는 동조화현상, 탈동조화현상, 커플링, 디커플링에 대해서간략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동조화현상(커플링)

세계 모든 나라들은 인접한 나라들과 경제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세계의 국가들은 서로 경제적으로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일정 부분 비슷한 경제흐름을 보이게 됩니다. 이것을 동조화라고 하며 영어로는 결합을 뜻하는 커플링(coupling)이라 표현합니다. 특히 무역장벽이 낮아지고 국가간 자유로운 자금 이동과 세계경제가 점차 통합되어감에 따라 한 나라의 경제상황이 다른 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에 비해 더욱 뚜렸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한국경제를 가지고 이야기 하자면 미국 증시가 재채기를 하면 한국 증시는 독감에 걸린다라는 말처럼 한국 경제와 미국 경제가 서로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동학개미들 역시도 이러한 한국증시 투자시 전날 미국증시 상황을 참고하여 투자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미국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떨어지면 한국의 주가도 떨어지고, 미국 주가가 오르면 한국 주가도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KDI는 지난달 16일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이 발표한 미국의 금리인상과 한국의 정책대응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금리 인상이 한국의 거시경제 큰 영향이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래서 고물가에 따른 한국의 금리 인상 정책에 대해 신중론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높은 물가 상승 지속세에 따른 금리 인상 방향성을 맞지만, 한국의 경제 상황에 맞는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미국 빅스텝에 대한 동조화를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것입니다.

 

◐ 탈동조화현상(디커플링)

디커플링(decoupling)은 커플링(coupling)와는 달리 국가간 경제흐름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탈동조화(비동조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우리나라 주가를 보면 가끔 미국의 주가가 떨어지는데도 한국의 주가는 이러한 영향을 받지 않고 오르기도 하는데 이것을 두고 주가가 디커플링 현상을 보인다고 표현합니다. 또한 미국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데 중국경제 둔화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미국과 중국 경제간의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디커플링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 등 일명 브릭스(BRICS)로 불리는 신흥 시장이 큰 성장을 했던 2007년에 많이 사용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미국과 서유럽 등 선진국의 주가는 부진했지만 신흥국의 주가는 파죽지세로 크게 올라서 이슈화 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디커플링 상태에서 벗어나 다른 나라의 경제상황과 다시 동조화되는 상태는 리커플링(re-coupling; 재동조화)이라고 표현합니다. 실제로 미국과 디커플링 현상을 보이며 성장을 거듭하던 브릭스(BRICS)국가들도 2008년 10월 미국에서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뿐 아니라 신흥국의 주가도 동조화 현상을 보이며 함께 곤두박질쳤는 사례가 있습니다. 결국 디커플링은 어떤 나라 또는 지역의 경제가 인접한 다른 나라들이나 전반적인 세계 경제의 흐름과 다른 흐름을 보이는 현상을 말하며 크게는 한 나라 경제 전반이 세계 경제 흐름과 다른 모습을 보일 때를 말하며 좁게는 주가나 환율, 금리 등 국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일부 요소가 다른 모습을 보일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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