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와 소비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는 문제의 표현 방식에 따라 동일한 사건이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판단이나 선택이 달라질 수 있는 현상을 말한다. 행동경제학에서는 프레이밍 효과의 예로 물이 절반 채워진 컵을 가지고 주로 설명을 하곤 한다.
물이 절반 채워진 똑같은 컵을 보여주었는데도 물이 반이나 남았다고 긍정적인 의사표현을 하는 집단도 있지만 물이 반밖에 없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집단도 존재한다. 즉 바꾸어 말하면 상대에게 어떤 프레임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결과값을 달리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프레이밍 효과는 언어, 심리학, 마케팅, 여론조사까지 다방면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프레이밍 효과는 가계 소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요즘에는 증권사들의 소수점 투자를 홍보할때 커피 한 잔도 안되는 가격으로 투자 할 수 있다고 MZ세대들에게 광고를 해서 투자금을 모으기도 한다. 또한 많은 복지재단이 같은 방법으로 기부자를 모으고 있다.
저렴한 가격이으로 무언가를 구매하는것에 대에서 심리적 부담감을 적게 느끼도록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많이 사용되는 곳이 바로 홈쇼핑이다. 매진임박이라는 단어를 통해 사람들에게 수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 라는 말로 처음엔 구매의사가 없던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물품을 구매를 하게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비효율적 소비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가계부를 작성하고 소비할 물건을 미리 계획하여 마트에 가거나 인터넷 주문시 이를 반영하는 것이다.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누구나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이글을 읽고있는 여러분이 마케터 역할을 해야 한다면 프레임 효과를 이용하여 고객을 유치하는 방법도 하나의 좋은 선택지가 된다. 반대로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미리 소비를 계획하고 이러한 소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들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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