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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짐멋짐 경제

FRB가 미국 금리인상 결정시 확인하는 소비자신뢰지수

by 멋짐멋짐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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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우 우리나라처럼 중앙은행 하나가 통화 결정을 하지 않고 집단화한 시스템인 연방준비제도Fed(Federal Reserve System)라고 부르는 시스템에 의해서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줄여서 보통 연준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연준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Federal Reserve Board)가 운영하며 멤버는 이사 7명으로 구성되며, 의장이 사실상 중앙은행 총재역할을 수행합니다.FRB이사 7명은 지역별 연방준비은행 총재 12명 중 5명과 함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라는 회의를 구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FRB 는 금리결정시 소비자 신뢰지수를 참고하여 금리인상 결정을 하게 되며 소비자신뢰지수(CCI)는 미국의 민간 경제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매달 미국 내 5,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 집니다. 설문 내용은 현재 지역경제 현황을 비롯하여 고용실태 6개월 후의 지역경제와 고용전망 및 가계수입등으로 범위가 굉장히 넓습니다.

이지수의 기준시점은 CCI를 처음 실시한 1985년입니다. CCI를 계산할때는 1985년 평균치를 100으로 삼아서 비율로 표시합니다. 설문 대상자등에 관해 다양한 조사를 실시해서 매월 마지막 화요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발표를 합니다. 발표하는 지수가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됩니다.

이러한 조사를 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미국에서는 국내총생산에서 소비자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3분의 2에 이릅니다. 따라서 이들 설문 대상자들의 반응이 향후 미국 경기와 소비지출 동향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미국 국민들이 소비하는 대부분의 제품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경제의 큰손인 미국인이 소비를 많이 하면 미국을 상대로 수출하는 국가들의 경기도 따라서 좋아지는건 당연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미국 뿐 아니라 미국과 거래하는 국가들도 이 지표를 눈여겨 봅니다.

예를들어 소비자신뢰지수가 상승하면 발표 당일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와 나스닥지수가 모두 상승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경기둔화에 대한 염려가 적어지지만 하락하면 반대현상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서학개미들도 이 지수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그리고 소비자 신뢰지수가 2분기 이상 지수가 100미만이면 컨퍼런스보드는 경기후퇴를 선언합니다. 이때문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금리 인상여부를 결정할 때 CCI를 유심히 살펴봅니다.

 

우리나라 역시 1981년 3월부터 소비자심리지수를 발표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5년 1/4분기부터는 한국은행에서도 작성하여 발표하고 있으며 개별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관련 경제지표와 연관성이 높은 생활형편지수, 경제상황지수, 가계수입 및 소비지출 전망 등의 지표를 표준화하고 합성하여 산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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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소비자신뢰지수는 한국은행 발표용어 기준으로는 말하자면 소비자심리지수(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기에 대한 판단이나 전망 등을 조사하여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표는 네이버 검색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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