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공시시스템 차이점

반응형

한국과 미국의 공시시스템 차이점

 

미국주식에 투자하다 보면 미국과 한국의 증권시장이 많은 차이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들을 잘 활용하면 투자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미국주식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 투명성에 굉장히 집착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들은 우리 증권시장이 천조국 미국의 문화를 본받아야 할 점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

미국 증권관계법은 투자자들의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적기에 제공되도록 담보함으로써 투자자 보호를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사기행위 금지 규정(Antifraud Rules)과 강제공시(Mandatory Disclosure) 시스템을 양축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기업 공시내용이 부실하거나 경영진이 SEC가 요구하는 최소한의 공시를 제외한 회사의 영업, 재무 상황등을 충분히 보고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철저하게 외면받게된다. 이러한 경우 주가는 끝도 없는 하락을 맞보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

미국의 경우 개인투자자도 정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보 활용이 대중화 되어있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미국 기업은 IR활동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기본적으로 경영진이 주주를 항상 의식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어서 주주와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책임지는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아래에 미국과 한국의 공시시스템의 특징적인 차이점을 구분하여 정리해 보았다. 비교해 보며 투자하는데 있어서 이러한 특징들을 잘 숙지해 주길 바란다.

 

그리고 한국에 비해 미국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특권을 제대로 알고 잘 활용하고 있는것으로 보여진다. 기업 공시 내용중 공개한 내용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자료라면 주주들은 적극적으로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한다. 예를들어 동일한 업종 내의 다른 기업은 공개하는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다거나 하면 시장에서 이를 용납하지 않을뿐더러 주주들은 투자자 알권리를 이유로 경영진에게 누락된 자료나 추가자료를 요구하고 공시에 포함되도록 만든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미국주식에 투자시 주의하여야 할 부분은 기업이 알리고 싶어하는 정보와 투자자가 알고 싶어 하는 정보는 다를수 있다는 것이다. 그과정에서 언제나 정보 왜곡이나 의도적 누락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은 항상 유념하여 투자에 임해야 하겠다. 한국에 비해 미국 주식시장이 상당히 효율적인 시장이며 자정 활동 또한 적극적인것은 사실이지만 이가운데서 발생하는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고 판별해 낼지는 투자자의 몫이기 때문에 항시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투자기업에 대한 감시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겠다.

 

 

 

▣ 함께 읽기 좋은글 바로가기

FRB가 미국 금리인상 결정시 확인하는 소비자신뢰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