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와 성장주 개념과 선택방법

가치주와 성장주 개념과 선택방법

 

경제관련 뉴스나 신문을 접하다 보면 경기순환주기에 따라 가치주와 성장주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이슈화 되곤 합니다. 가장 많이 다루어지는 내용이 지금은 가치주를 사야한다느니 성장주를 사야한다느니 하는 그런 내용들이 많이 접할수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치주와 성장주의 개념과 가치주와 성장주 둘중 어떤주식을 선택하는것이 현명한 선택인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 가치주

가치주는 회사의 실적이나 보유자산 등이 기업 본연의 가치에 비해 시장에서 저평가 되어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주식을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식의 본연의 가치보다 낮게 혹은 높게 거래되고 있는 판단 척도로 많이 사용 되는것이 바로 PER입니다. PER는 기업의 주가를 1주당 순이익인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것으로 현재 주가가 주당 순이익의 몇 배가 되는지를 나타내 줍니다. 그래서 PER가 낮으면 회사 이익 규모에 비해 주가가 낮다고 보고PER이 높으면 이익 규모에 비해 주가가 높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PER을 판단할때 주의할 점은 업종에 따라 PER 차이가 크기 때문에 단순히 PER의 절대적 수치만으로 기업이 높게 혹은 낮게 평가된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PER가 낮은 이유가 단순히 저평가돼서일 수도 있지만 실적에 반영되지 않은 회사의 경쟁력 약화나 기업이 속한 산업전체의 악화 때문일수도 있으니 맹신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PER가 높다 혹은 낮다는것은 시장평균과 업종평균을 기준으로 판단을 하며 과거 수치보다 예상수치가 더 중요한 판단 지표가 됩니다. 그리고 업종 PER를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가장 쉬운방법이 KRX에서 검색을 통해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반응형

 

※ KRX→정보데이터시스템→주가지수→PER

​

◑ 성장주

성장주는 현재는 미미하나 향후 매출과 이익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주식을 뜻합니다.

성장주는 시장이 성숙하고 사업이 안착될 때까지 장기간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하므로 통상 분모에 해당하는 주당순이익이 크지 않아 PER가 높은 특징이있습니다. 2022년 세계 자동차 시가총액 세계 1위에 오른 테슬라의 PER가 약 171내외로, 이는 지금의 이익이 지속될 것으로 가정할 때 171년간 이익을 모아야만 해당 기업을 살 수 있을 정도로 가치주 기준으로 보았을때는 높은편입니다. 테슬라 같은 경우 기존에는 1,000배가 넘었었던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초우량 기업에게 단순히 PER를 들이대고 주가가 비싸고 싸고를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렇게 기존 PER로 해석이 어려운 성장기업들의 높은 주식가격을 설명하기 위해 기업의 드림을 현재 주식가격과 비교한 주가드림 비율(PDR: price to dream ratio) 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으며 크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PDR은 미래 시장 규모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렵다라는 한계와 기업 경영상황이 빠르게 달라질수 있기 때문에 이역시 참고자료의 하나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 성장주, 가치주 선택방법

성장주를 골라야 하나 가치주를 골라야 하나 하는 고민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있어왔고 의견도 다양합니다. 그런데 선택의 기준은 제가 볼때는 대세에 따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치주와 성장주 모두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양쪽다 주도주가 될수가 있다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투자자가 가치주를 선택하느냐 성장주를 선택하느냐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시장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중요해 보입니다. 그때 그때 수급에 맞추어 치고나가는 주도주에 관심을두고 수급이 몰리는쪽에 투자하는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그리고 가치주를 선택할꺼라면 성장주로 변화가 시작된 가치주를 선택하는것이 유리해 보이며 성장주의 경우 성장이 둔화되면서 성숙단계로 접어드는 기업은 투자시 배제하시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

​▣ 함께 읽기 좋은글 바로가기

주식시장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